'헌집새집2' 기욤 패트리, 17년차 자취남의 집 최초 공개…디자이너들 '멘붕'

2016-09-09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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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제공]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프로게이머 출신 방송인 기욤 패트리가 최초로 집 공개에 나섰다.

9월 8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헌집줄게 새집다오2’에서는 기욤 패트리의 집이 공개됐다.

이날 이사 온지 한 달밖에 되지 않았다는 기욤의 집은 소파나 TV를 놓을 장 하나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것은 물론, 한쪽 구석에 놓여있는 컴퓨터 책상과 해먹, 유리 수납장 외엔 아무 것도 없어 이사하기 전의 텅빈 공간을 보는 듯한 느낌을 줬다.

기욤의 집을 직접 찾아간 MC 전현무는 “인테리어 프로그램이라 인테리어에 대한 얘기를 해야 하는데 집에 아무 것도 없어서 할 얘기가 없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이를 VCR을 통해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김구라도 “그냥 남자가 사는 집이다. 여긴 인테리어하기 어렵겠다”고 말했다.

또한, 기욤의 집에는 조립식 물건들도 몇 가지 찾아볼 수 있었다. 기욤은 “조립은 잘 못하지만 조립식이 더 저렴해서 구입했다”며 알뜰한 면모를 보여줬다. 그러나 조립을 잘못해 휘어진 유리장과 핸들이 뒤집힌 채로 조립된 자전거가 발견돼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기욤은 집에 있을 때 주로 게임을 하거나 TV를 보는 등 대부분의 시간을 거실에서 보내기 때문에 거실 공간을 인테리어하고 싶다고 말했다. 낮에는 자고 밤에는 하루 평균 6시간 이상씩 게임을 한다며 어두운 거실을 원했다. 특히 기욤만의 ‘독특한 콘셉트’로 거실 인테리어를 의뢰해 김도현 디자이너를 ‘멘붕’에 빠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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