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빙상경기연맹은 7일 “차준환과 김예림이 8일부터 나흘 동안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리는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에 출전한다”고 밝혔다.
차준환과 김예림은 지난 7월 치러진 주니어 그랑프리 파견 선발전에서 각각 남녀 싱글 우승을 차지했다. 차준환은 이번 시즌 그랑프리 파견 선발전에서 210.58점으로 우승하며 출전권을 따내 주니어 그랑프리 데뷔전을 치르게 됐다.
차준환은 지난 시즌 파견 선발전 당시 쇼트프로그램에서 1위를 했지만 발목 부상으로 프리스케이팅을 망쳐 아쉽게 탈락했다. 지난해 12월 회장배 대회에서 220.40점으로 우승한 차준환은 지난 2월 유스올림픽에서 5위, 3월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7위를 차지하며 기량이 일취월장했다.
한편 김진서(한국체대)와 박소연(단국대)은 주니어 그랑프리 3차대회가 열리는 기간에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롬바르디아 트로피에 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