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치매․중풍 극복‘실버합창대회’열려

2016-09-06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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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소 기자 =충북도는 노래를 통해 치매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과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6일 청주아트홀에서 충북노인종합복지관(관장 심의보) 주관으로 ‘2016 충청북도 치매․중풍극복 실버합창대회‘를 개최 했다.

지난해에 이어 2회째 개최되는 실버합창대회에는 도내 60세 이상 어르신으로 구성된 11개 노인복지관의 동아리 합창단 11팀이 참여하여 그 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했다.

참가팀은, 청주(충청상록합창단, 청노합창단, 다솜합창단, 늘벗합창단, 늘푸른합창단) 제천(청림합창단), 보은(도레미합창단), 옥천(향수합창단), 영동(레인보우합창단), 진천(카네이션합창단), 단양(단고을합창단)등이다.

이번 대회는 고규창 행정부지사, 김양희 도의회의장, 윤은희 도의원, 김광홍 대한노인회충북연합회장, 정은경 도노인종합복지관협회장 및 복지관 참가팀을 비롯한 가족, 노래를 사랑하는 관람객 등 700여명이 함께하여 어르신 축제 한마당으로 열렸다.

경연은 청주내덕노인복지관 예그리나합창단의 어르신과 아이들 1~3세대가 함께 부르는 화합의 하모니 ‘아름다운 세상’으로 시작됐고, 시화공모전 수상작 전시, 홍보캠페인 실시 등 치매환자와 가족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아름다운 세상 속에서 함께 살아가고자 하는 염원을 담은 행사로 개최됐다.

이번 합창대회 대상팀은 상장과 함께 50만원 상금이 수여됐다. 대상팀은 ‘치매극복의 날 기념식’ (9.21/CJB미디어센터) 축하공연과 어르신 행사에 초청되어 치매활동 홍보 대사로 적극 활용될 계획이다.

고규창 행정부지사는 격려사를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한 문화를 알림으로써 치매․중풍 극복을 위한 지역사회 공감대를 형성하고, 고통받는 이웃에게는 아름다운 합창으로 희망을 전하는 소중한 계기를 통해 치매로부터 자유로운 “치매․중풍 걱정없는 충북”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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