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청양군이 지역행복생활권으로 묶여있는 인접 지자체 공주시 및 부여군과 생활권 연계‧협력 강화를 위해 머리를 맞댔다.
군은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1박 2일간 변산 대명리조트에서 공주·부여·청양 3개 시·군 관계자 등 총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행복생활권 연계·협력 활성화를 위한 합동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지역발전위원회 한현 사무관이 참석해 2017년도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의 정책 방향에 대해 설명했으며, 충남도 이성일 생활권발전팀장의 행복생활권 사업설명이 이어졌다.
특히 3개 시·군은 상반기 워크숍에 참석했던 8, 9급의 20, 30대 젊은 공무원들과 7급 40세 미만의 경력직 공무원들이 추가 참석해 생활권 연계협력 사업을 발굴하고 구체화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교육, 의료, 님비시설 등 공주·부여·청양 생활권 실정에 맞는 사업을 중점으로 발굴하고 지역현안에 공동 대응함으로써 인접 지자체 상생 번영을 추구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청양군 관계자는 “시‧군 간 협력에 초점을 맞춘 이번 워크숍을 통해 생활권 연계‧협력사업에 대한 고도화 및 전문화의 계기를 만들고, 충남도와 충남연구원 간 교류 및 협력체계를 확립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공주·부여·청양 생활권협의회는 나래원(공주) 화장시설 공동이용 사업을 통해 3개 시‧군 동일한 요금을 적용한 결과,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평균 화장장 이용률이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하는 등 인근 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한 주민생활 편의제고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