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홈페이지는 5일(한국시간) “강정호가 트리플A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재활 과정을 마친 후 6일 피츠버그에 다시 합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지난 8월 20일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서 8회 2루로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을 하다 왼쪽 어깨 인대를 다친 강정호는 15일자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지난달 30일부터 트리플A 재활 경기에 나선 강정호는 2경기에서 5타수 1홈런 2볼넷 2타점을 기록했다.
닐 헌팅턴 피츠버그 단장은 “강정호는 첫 번째 경기에서 매우 강결한 모습을 보여줬다”며 “5일 경기를 통해 강정호의 몸 상태가 어떤 상황인지 지켜보겠다. 강정호가 빨리 올라와 팀이 승리하는 데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5일 루이빌 배츠와 트리플A 경기에 출전해 이상이 없을 경우, 6일 홈인 PNC 파크에서 열리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 나설 예정이다.
지난해 무릎 수술을 받아 5월부터 경기에 나선 강정호는 메이저리그에서 타율 0.243(235타수 57안타) 14홈런 41타점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