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유일 국가대표급 여자야구대회 ‘LG 후원 WBSC 2016 기장여자야구월드컵’이 12개국 3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3일 부산 기장군에서 막을 올렸다. 각국 국가대표 선수들이 개막식에서 개회사를 듣고 있다.[사진=LG전자 제공]
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LG전자와 LG생활건강이 공식 후원하는 ‘LG후원 WBSC 2016 기장여자야구월드컵’이 3일 부산 기장군에서 막을 올렸다.
세계여자야구월드컵 조직위원회는 이날 기장-현대차 드림볼파크 메인구장에서 개막식을 진행했다.
‘LG후원 WBSC 2016 기장여자야구월드컵’은 한국에서 열리는 첫 ‘세계여자야구월드컵’이다. 이 대회는 국가대표팀이 겨루는 유일한 여자야구대회로, 지난해 ‘프리미어 12’를 주최한 국제야구소프트볼연맹이 주관하는 권위 있는 대회다.
특히 이번 대회는 역대 최다인 12개국이 참가, 진정한 세계 여자야구인들의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한국, 미국, 일본, 호주 등 12개국을 대표하는 300여 명의 선수들이 오는 11일까지 진검 승부를 겨룬다. 조별 리그와 슈퍼 라운드를 거쳐 11일 오후 결승전에서 최종 우승팀이 가려질 예정이다.
LG전자와 LG생활건강은 한국 여자야구와의 깊은 인연을 바탕으로 이번 대회의 공식 ‘타이틀 스폰서’로 나섰다. △대회명, 공식 엠블럼 및 홍보 제작물 △외야펜스 등 경기장 내외 광고물 △각국 선수 헬멧 및 한국대표팀 유니폼 등 대회 현장 곳곳에서 LG와 제품 브랜드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특히 LG전자는 2012년부터 매년 개최한 ‘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와 2014년부터 시작한 ‘LG컵 국제여자야구대회’ 등을 통해 한국여자야구 저변 확대에 기여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