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그룹 아이콘의 바비가 오는 7일 솔로로 출격을 예고했다.
2일 오전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공식 블로그에는 바비의 4번째 티저가 게재돼 눈길을 모았다.
바비의 솔로 출격 소문이 이미 몇 달 전부터 있었는데, 드디어 오늘 날짜가 확정돼 눈길을 끈다. 바비는 이미 지난 2014년, 특유의 그루브 넘치는 래핑과 압도적인 포스로 무대를 장악, ‘쇼미더머니3’ 최종 우승자로 뛰어난 실력을 선보인 바 있다. 바비의 터프하고 강렬한 랩 스타일과 무대 매너를 다시 한 번 만날 수 있을 지 기대를 모은다.
특히 바비의 솔로 발표일이 긴장감을 만드는 이유는 지난 1일 형제그룹인 위너의 송민호가 8일 솔로 출격을 예고했다는 점이다. 이는 단 하루 차이다.
‘WIN’이라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통해 데뷔를 경쟁했던 만큼 위너와 아이콘은 데뷔 전부터 동료이자 경쟁 관계의 선상에 있었던 사이다. 9월 7일 바비 솔로에 이어 8일 송민호를 연이어 출격시키는 경우는 가요계에서도 파격적인 진행으로 볼 수 있다.
아직 곡 제목이나 정확한 프로모션 방향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위너와 아이콘에서 각각 메인 래퍼를 맡고 있는 이들이 대표 주자격으로 나서기에 기대가 남다르다. 이들이 어떤 음악 스타일과 무대로 무장하고 나올 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