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래퍼 키썸이 DJ가 된다.
2일 키썸 측은 “래퍼 키썸이 그동안 피아니스트 윤한이 DJ로 이끌어왔던 ‘EBS 경청’의 바통을 이어받아 DJ에 도전한다”고 알렸다.
키썸은 어렸을 적부터 부모님의 영향으로 라디오를 자주 접하며 라디오 DJ의 꿈을 키웠다.
데뷔 후에도 매일 차에서 라디오를 들으며 연습 해 왔다는 키썸은 “너무나 하고 싶었던 라디오 DJ의 기회를 주신제작진 분들께 정말 감사 드리며 많은 청소년들과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나누는 진정성 있는 DJ가 되겠다”며 “그 동안 대중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별로 없어 아쉬웠는데 이런 기회를 얻게 돼 굉장히 설레고 벅차다”며 DJ에 발탁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EBS 라디오 측은 “9월 4일부터 매주 일요일마다 DJ키썸은 청소년들의 고민 상담을 통해 따뜻한 위로가 되어주는 프로그램으로 이끌어 갈 것”이라며 “무대 위에서 볼 수 없었던 진지하면서도 친근하고 소탈한 키썸의 매력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키썸이 DJ를 맡게 될 ‘EBS 경청’의 첫 방송은 오는 4일 오후 9시~11시(서울/경기 104.5MHz)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