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 자사주 매입, 주가에 호재[대신증권]

2016-09-01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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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대신증권은 삼성카드가 대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하면서, 향후 주가가 크게 오를 것으로 1일 전망했다. 전날 삼성카드 이사회는 579만주의 자사주를 매입하기로 결의했다.

최정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카드의 자사주 매입 배경이 무엇이든 소액주주에게는 긍정적인 소식으로, 수급효과 측면에서 주가가 크게 상승할 것이다"고 분석했다.

이어 "삼성카드의 최근 1개월간 일평균 거래량은 14만주 안팎"이라며 "3개월간 취득할 주식 수는 579만주, 취득 예정금액은 2536억원에 달해 수급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또 이번 자사주 취득이 기말 현금배당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봤다. 자사주에 배당금이 지급되지 않는 점을 고려한다면 실제 주당 배당금은 1700원 내외로 오를 것이란 게 최 연구원의 분석이다.

아울러 삼성카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만8000원에서 5만5000원으로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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