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2018년부터 착공 예정인 평택-부여-익산 간 제2서해안고속도로의 노선을 변경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는 백제 및 조선시대 전통문화재 보호와 천혜의 자연경관 훼손 우려가 주된 이유다.
김 의원은 “제2서해안 고속도로는 예산군 대흥면을 관통하게 되는데, 이곳은 백제부흥운동의 주요 근거지 중 하나인 임존성을 포함해 조선시대 대흥군과 관련된 대흥동헌, 사직단, 대흥읍성 등 우리가 보호해야 할 문화재가 다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봉수산과 예당저수지 등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곳”이라며 “제2서해안고속도로가 사업계획대로 시행될 경우 1,400여년의 역사를 지켜온 중요문화재의 훼손될 우려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대흥군을 관통하는 노선은 우회노선을 선택하거나 지하터널화로 중요문화재가 훼손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천혜의 자연 경관을 자랑하는 봉수산 정상휴게소 설치를 강력하게 반대한다”고 했다.
김 의원은 이와 별개로 “2011년 당진시를 시작으로 총 1,555억 원이 투입된 학교급식지원센터는 농협과 행정기관에서 직영을 하고 있다”면서도 “급식센터장 등이 영양과 식품을 전공한 곳이 하나도 없어서 효율적으로 운영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보완을 요구했다.
또한 “안면도 자연휴양림시설의 아이들 놀이시설 공간과 바비큐시설 등 소비자 중심의 서비스 개선 대책이 필요하다”며 “안면도 도유지를 오랫동안 사용하고 있는 주민들에게 매각 등을 통하여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는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