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는 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이리 베셀리(49위·체코)와 US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4630만 달러) 2회전을 앞두고 있었다.
하지만 베셀리가 왼쪽 팔 부상으로 인해 경기를 포기함에 따라 3회전으로 바로 올라가게 됐다. 지난 4월 베셀리와의 경기에서 패했던 조코비치에게는 귀중한 기권승이다.
고비를 손쉽게 넘긴 조코비치는 3회전에서 미카일 유즈니(61위·러시아)를 만난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왼쪽 손목이 안 좋아 남자단식 1회전 탈락했던 조코비치는 US오픈을 통해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