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시는 9월 1일부터 9월 13일까지 추석명절 전 2주간을 집중 추진기간으로 정하고, 시 산하 공공기관, 관련기관들과 함께 홀로 사는 노인, 쪽방 거주자, 저소득 취약계층, 사회복지시설 등을 대상으로 이웃돕기성금과 성품을 지원하고 사회복지 생활시설자에 대한 위문 등을 실시키로 했다.
먼저, 시는 4급 이상 간부 공무원 및 시 본청·사업소 전부서가 130개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성금과 성품을 전달한다. 또한, 4개 노숙인 쉼터에는 차례를 지낼 수 있도록 차례상 경비를 지원해 합동차례를 지내도록 할 방침이며, 홀로 사는 노인 2만8000세대에게 1인당 5만원씩의 명절위로비를 지원한다.
관련기관들의 따뜻한 나눔도 이어진다. 지난 8월 29일 BNK 금융그룹(회장 성세환)의 이웃사랑성금 전달식을 통해 저소득층 8000세대에게 4억원의 온누리상품권을 지원했고,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신정택)에서는 저소득 취약계층 및 쪽방상담소 거주자 1만580세대에게 세대당 5만원씩의 명절지원금과 무료급식단체 9개소에 무료급식 3600식 지원금 등 총 5억5천만원의 성금을 지원하고, 대한적십자사부산지사(회장 김종렬)는 5천만원의 성금을 마련해 저소득층 1679세대에게 부식세트를 지원키로 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구·군 및 기관·단체의 사회복지시설 방문은 매 명절마다 이뤄지는 것으로 올해도 내실있게 추진할 것"이며, "이번 추석은 장기화된 경기 침체로 사회취약계층이 더욱 소외감을 느낄 수 있는 만큼 주변 이웃에 대한 관심과 보살핌으로 정을 나누는 훈훈한 추석 명절이 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