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기업과 함께하는 나노 플러스'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서 개최

2016-08-2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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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는 나노기술을 중소‧중견 기업에 적극적으로 전파하는 '기업과 함께하는 나노 플러스' 행사를 30일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나노기술은 신소재 혹은 공정기술을 통해 새로운 기능이나 획기적으로 개선된 기능을 가진 제품을 창출하는 등 제조업을 혁신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2013년 국내 나노융합산업 매출액은 138조6939억원으로 제조업 전체 매출액의 9.3%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전자 등 일부 대기업이 나노기술에 의한 혁신을 주도하고 있고, 지방 중소기업의 경우 나노기술에 대한 접근성이 떨어져 기술혁신에 대한 유인의 거의 없는 실정이다. 이에 나노기술 전문가들이 기술적 지원을 받기 어려웠던 원격지 산업단지를 방문해 나노정책‧기술을 소개하는 이번 행사를 추진하게 됐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4월에 발표된 제4기 나노기술종합발전계획 '대한민국 나노혁신 2025'를 소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충북지역에 다수 소재한 바이오‧화장품 기업이 관심을 갖는 나노기술 적용을 통한 제조업 혁신 사례 및 기업지원 정보에 대한 전문가 강연이 이어진다.

또한 기업에서 나노기술에 대한 문의를 할 수 있는 나노기술 지원기관 및 인프라 체계에 대한 정보제공도 진행된다. 미래부는 향후 기업의 수요를 반영해 연 4회(분기별 1회)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박재문 미래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은 “미래부와 나노기술 지원기관은 나노 플러스 행사를 통해서 지방 중소‧중견 기업이 나노기술 혁신에 대한 동기와 관심을 갖고, 기업과 나노기술 전문가를 연결하는 매개체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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