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원경희 거제상공회의소회장은 두 번째 콜레라 환자 발생에 대해 “거제시민이 콜레라에 감염됐다는 소식을 듣고 놀라지 않을 수 없다. 당장 추석 대목을 앞두고 있는데 지역경제에 타격을 줄 수 있다”며 “지난 여름휴가철 너무 더워 외지에서 온 관광객들이 예년보다 적은 것으로 파악됐다. 조선불황과 겹쳐 콜레라 감염 소식에 답답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부가 역학조사를 철저히 하고 방역대책을 확실하게 추진해 더 이상 감염자가 없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수복 삼성중공업 사내협력사협의회 회장은 “콜레라 감염 소식이 지역경제에 나쁜 영향을 줄 것”이라고 우려했다.
장승포의 또 다른 횟집 주인은 “조선불황에 따른 경기침체로 손님이 많이 줄었는데 콜레라 소식이 들려 손님들이 발길을 끊을까 우려된다”며 “두번째 감염자가 횟집에서 음식을 먹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그나마 다행”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