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아프가니스탄의 한 대학에서 괴한 공격이 일어난 가운데, 해당 학교 학생이자 AP통신 사진기자의 증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4일(현지시간) AP통신과 인터뷰를 한 마수드 호사이니는 "교실에 있었는데 캠퍼스 내 남쪽에서 폭발음이 울렸다. 교실 밖을 보니 옷을 정상적으로 차려입은 사람이 서 있었고, 곧바로 나를 향해 총을 쏴 교실 유리창이 깨졌다. 이어 수류탄이 날아와 학생들이 다쳤다"고 진술했다.
현재까지 괴한은 잡히지 않은 상태며, 학교 내에는 외국인을 포함한 학생과 교직원이 갇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2주전 해당 대학 교직원 2명이 납치된 후 다시 일어난 충격사건이라 더욱 불안감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