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24일(현지시간) 유럽증시의 주요 지수는 혼조세를 보였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전 날보다 0.28% 상승한 10,722.97에 장을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32% 오른 4,435.47에 마감했다. 영국 런던의 FTSE 100 지수는 기본 지표 하락에 0.5% 하락한 6,835.78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 증시는 지난 2분기 경제지표가 좋았다는 발표에 따라 상승했다. 독일 연방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분기 독일 경제는 0.4%(확정치)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1분기(0.7%)보다는 낮지만 시장 예상치를 웃돈 결과다.
은행업종은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가 확정된 지난 6월 이후 최고치로 올랐다. 이탈리아 우니크레딧의 주가는 7.2%까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유가 하락과 함께 금값까지 근래 최저치로 떨어지면서 에너지 관련주들은 하락세가 불가피했다. 글렌코어는 원자재 가격 하락 영향에 상반기 순이익이 66% 감소했다는 소식에 따라 주가가 3.06% 하락했다. BHP빌리턴은 2.46%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