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현대미포조선 노동조합이 올해 임금·단체협약 교섭과 회사의 구조조정에 불만, 22일 파업투표에 들어갔다.
노조는 여름휴가 전 7월 말 열린 교섭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하자 교섭 중단을 선언하고 이날부터 사흘간 울산 본사에서 전체 조합원 3000여명이 투표한다.
앞서 노조는 중앙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신청을 내고 중앙쟁의대책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파업을 준비했다.
그러나 노조가 제기한 조정신청에 대해 중노위가 대화가 필요하다는 요지로 행정지도 명령을 내렸다.
이에 따라 노조는 파업에 앞서 회사 측과 중단된 교섭을 재개해야 한다. 노사는 지난해까지 19년 연속 무파업으로 임단협 교섭을 타결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의 구조조정에 반발해 그룹 조선 3사 노조가 31일 연대파업을 하기로 했지만, 현대미포조선 노조는 교섭이 우선이어서 이번 파업 동참 여부는 미지수다.
현대미포조선 노조는 올해 임단협에서 조합원 3000명 이상(현 2700여명) 유지, 성과연봉제와 임금피크제 폐지 등을 제시했다.
임금 부문에서는 △기본급 9만1468원(호봉승급분 별도) 인상 △성과급 250% + 추가 △각종 수당(가족 수당, 자격증취득 수당, 직무환경 수당 등) 인상 △5, 6년제 대학까지 학자금 지원(최대 8학기에서 12학기까지 연장) 등을 요구했다.
노조는 여름휴가 전 7월 말 열린 교섭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하자 교섭 중단을 선언하고 이날부터 사흘간 울산 본사에서 전체 조합원 3000여명이 투표한다.
앞서 노조는 중앙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신청을 내고 중앙쟁의대책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파업을 준비했다.
그러나 노조가 제기한 조정신청에 대해 중노위가 대화가 필요하다는 요지로 행정지도 명령을 내렸다.
현대중공업그룹의 구조조정에 반발해 그룹 조선 3사 노조가 31일 연대파업을 하기로 했지만, 현대미포조선 노조는 교섭이 우선이어서 이번 파업 동참 여부는 미지수다.
현대미포조선 노조는 올해 임단협에서 조합원 3000명 이상(현 2700여명) 유지, 성과연봉제와 임금피크제 폐지 등을 제시했다.
임금 부문에서는 △기본급 9만1468원(호봉승급분 별도) 인상 △성과급 250% + 추가 △각종 수당(가족 수당, 자격증취득 수당, 직무환경 수당 등) 인상 △5, 6년제 대학까지 학자금 지원(최대 8학기에서 12학기까지 연장) 등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