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은 이달말 부터 국유지 활용실태 조사에 드론을 활용한다고 18일 밝혔다.
우선 1대를 도입하고, 내년에 4대를 추가 도입하는 등 점차 드론의 활용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드론은 지상에서 사전에 촬영 범위를 설정한 뒤 이륙해 120∼150m 상공에서 2000만 화소의 사진을 촬영하며, 이 사진에 지적도를 입혀 국유지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정양호 조달청장은 "국유재산의 무단점유 확인 등에 드론의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하는 만큼 점차 활용도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공공조달시장에서 드론 등 기술혁신형 제품의 초기시장 수요를 창출해 판로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