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일회계법인은 대우조선해양의 연결 및 개별 재무제표에 대한 감사의견으로 각각 '한정의견'을 제시했다. 삼일회계법인은 지난 3월부터 대우조선 외부감사를 맡았다.
한정의견 제시와 관련해 삼일회계법인은 "미청구공사 등 주요 계정의 기초잔액에 대한 적정성 판단을 위해 분·반기 재무제표 검토 준칙에서 정하는 절차를 충분히 수행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록되었거나 기록되지 아니한 재무제표 및 주석의 구성요소에 관해 수정이 필요한 사항이 발견되었을 것인지 여부를 결정할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