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과천시(시장 신계용)가 일자리센터를 통해 지난 7월 기준 1,700명을 취업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과천시일자리센터가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16년 7월말 현재 총 2,494개 업체가 구인의뢰를 했고 일자리를 찾는 2,478명을 대상으로 상담, 알선, 일자리발굴, 동행면접 등의 형태로 취업시킨 인원은 모두 1,700명이다.
취업자는 남자가 592명, 여성이 1,108명으로 여성이 압도적으로 많으며, 노인 및 장애인 등 취약계층도 413명이나 된다.
연령대는 50∼59세가 25%로 가장 많고 60세 이상 22%, 29세 미만과 40∼49세가 각각 19%, 30∼39세 16%를 기록하고 있다.
근무형태를 보면 상용직이 1,260명으로 전체 취업자 중 74%를 차지하고 있으며, 임시일용직 240명(14%), 시간제 200명(12%)로 집계됐다.
이는 과천시가 청년층을 대상으로 한 ‘청년뉴딜’ 등 연령별, 계층별 취업 성공 프로그램을 장단기별로 운영하고 있는데다 찾아가는 일자리버스 및 구인구직만남의 날, 상설면접장을 지속적으로 운영한 데 따른 것이다.
시는 특히 청년층에게 기업과 직무를 사전에 이해하고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 및 조기 이직현상을 예방하는 기업탐방을 제공하고, 내일배움카드 교육비를 1인1회에 한해 개인분담금 30만원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또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취업특강을 비롯, 고령층 대상 보안·안전 직무교육, 장애인 대상 이미지 메이킹, 청소년층 미래진로특강도 마련, 구직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주민생활지원실 김채하 실장은 “매주 목요일마다 직원들이 직접 업체를 방문해 일자리를 발굴하고 있고, 자신감이 부족해 혼자 면접보러 가길 꺼리는 구직자에겐 상담사가 동행해 채용된 인원도 많다”면서 “앞으로도 구인업체를 적극 발굴, 정확한 일자리 및 맞춤형 취업지원 서비스 제공으로 취업률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