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일스는 16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 올림픽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평균대 결선에서 14.733점을 받아 3위를 기록했다.
베버스 사너(25)가 15.466점을 받아 네덜란드 여성 체조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에르난데스 로런(16·미국)은 15.333점으로 2위에 올랐다.
리우 올림픽에서 바일스는 이단평행봉을 제외한 전 종목에서 강력한 금메달 후보로 거론되며 5관왕에 도전했다.
단체전과 개인종합, 도마에서 압도적인 기량으로 3관왕에 오른 바일스는 평균대 연기 도중 미끄러져 두 손으로 평균대를 짚으며 3위를 차지했다.
아직 바일스의 도전은 끝나지 않았다. 바일스는 17일 마루 결선에서 리우올림픽 4관왕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