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인터넷은행 서비스 선도한다...'K뱅크 합류 완료'

2016-08-11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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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NH투자증권은 지난 10일 현대증권과 K뱅크 준비법인 지분에 대한 주식매각계약을 체결하고, K뱅크 3대 주주로 최종 합류했다고 11일 밝혔다.

K뱅크는 대한민국 대표 인터넷전문은행을 목표로 3분기 중 본인가를 신청하고, 연내 영업을 개시할 계획이다. NH투자증권은 단순한 금융상품 판매에서 벗어나, K뱅크 고객들의 자산 증식을 위한 다양한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우선 양사는 은행과 증권을 자유롭게 넘나들 수 있는 하이브리드 계좌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고, 보다 효율적인 자산관리 서비스를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향후 로보어드바이저를 비롯한 다양한 자산관리 플랫폼을 활용해 은행상품은 물론 증권상품까지 포괄한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NH투자증권은 K뱅크의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인력전출, 태스크포스 구성 등 다양한 방식의 인력 지원에도 협조하기로 했다.

한편 김원규 NH투자증권 대표이사는 이날 K뱅크 사옥을 방문해, 안효조 K뱅크 대표이사와 임직원들을 만나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김 대표는 "새로운 금융 아이디어와 IT기술을 접목해 K뱅크가 고객에게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은행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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