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송창범 기자 = 컨버지드 데이터 플랫폼 제공 기업 맵알테크놀러지스는 2016년 2분기 실적 발표에서, 퓨처 펀드 및 구글 캐피탈 등으로부터 5000만달러의 투자자금을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추가 자금 조달은 3분기에도 이어질 예정이다.
퓨처 펀드가 주도한 이번 5000만달러 투자에는 기존 투자사인 구글 캐피탈, 라이트스피드 벤처 파트너스, 메이필드 펀드, 뉴 엔터프라이즈 어소시에이츠, 퀄컴 벤처스 및 레드포인트 벤처스 등이 참여했다. 맵알은 이번 신규 자금 조달을 통해 현재까지 총 1억9400만달러의 투자 자금을 유치했다.
맵알은 이번 분기 동안 신규 및 기존 고객과 500만달러 규모 이상의 여러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거래 계약을 체결했다. 이와 함께 맵알은 99%의 높은 고객 유지율을 달성했고, 달러 기준 143%의 순매출 증가율을 기록했다.
또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American Express), 아우디(Audi), 에릭슨(Ericsson), 존스랑라살르(JLL, Jones Lang Lasalle), 필립스(Philips), 퀄컴(Qualcomm) 및 루비콘 프로젝트(Rubicon Project) 등의 고객사를 추가로 확보했다고 맵알 측은 밝혔다.
한편 맵알은 실적발표를 통해 전년 동기대비 100% 고객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전체 매출의 90%는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비즈니스 모델인 맵알 컨버지드 데이터 플랫폼(MapR Converged Data Platform)의 라이선스 및 지원 계약(licenses and support agreements)을 통해 발생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