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강원 원주 부론일반산업단지 민자사업이 본격 추진되고 있다.
원창묵 원주시장은 9일 원주시청에서 갖은 정례브리핑을 통해 “지난달 29일 특수목적법인 부론일반산업단지(주) 설립과 지난 2일 원주시에서 강원도로 민간사업 시행자 변경신청 등 민자사업 중심으로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부론일반산업단지는 2594억원의 민간자본을 투입해 2023년까지 원주시 부론면 노론리 일원 162만㎡(50만평)에 조성하는 사업이다.
현재 국비 488억원을 투입해 1단계 61만㎡ 사업부지에 대한 토지보상을 완료하고 산업단지 진입도로와 공업용수 공급시설, 폐수종말처리 시설 등 기반시설을 조성중에 있다.
1단계 37만㎡의 사업부지에 조성될 산업시설용지는 올 11월 착공예정으로 이 중 20만㎡ 사업부지에 대해 입주희망 기업과 업무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원창묵 원주시장은 “민간사업자가 제안한 2단계 100만㎡ 부지에 의료와 자동차, 화장품, 물류 업체 등이 입주를 희망하고 있다며 난개발과 주민피해를 방지를 위해 이번 주 중에 개발행위 제한을 공고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원주시는 부론산업단지가 조성되면 강원, 경기 충북 등 3도 접경지의 산업 거점으로써 서남부권의 균형발전과 수도권 우량 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를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