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군포시(시장 김윤주)에 국내에서 서른 번째 ‘평화의 소녀상’이 건립됐다.
일본군 피해자의 명예회복과 역사 바로 세우기를 위한 ‘군포 평화의 소녀상’은 당정근린공원 내 세워졌는데, 지난해 5월부터 1년여간 군포시 여성단체협의회가 건립추진위원회를 발족, 제작과정을 주관했다.
김 시장은 “많은 사람이 찾기 바라는 마음에 찾기 쉬운 전철 1호선 당정역 앞 당정근린공원에 평화의 소녀상을 세웠다”며 “건립 과정에 힘을 보탠 지역 시민사회단체, 주민자치위원회와 통장협의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등에 고마운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
한편 2011년 12월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 처음 설치된 소녀상은, 이전까지 국내 29곳과 해외 3곳에 건립돼 있었기에 ‘군포 평화의 소녀상’은 국내에서 30번째, 국내외를 합하면 총 33번째로 세워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