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과 7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홀 뮤즈 라이브에서 김바다의 여름콘서트 'Wave of Bada'가 개최됐다.
이날 'Reset'으로 공연에 포문을 연 김바다는 'Cain'과 'Love song #9'을 비롯해 얼마 전 발매한 게임 아키에이지 OST '오키드나의 증오'를 라이브로 첫 선사해 열광적인 환호를 이끌어냈다.
이후 '나비효과', '레이시오스', '아트오브파티스' 등 열창했다. 또한 그는 '불후의 명곡'에 출연해 대중적으로도 큰 반향을 일으켰던 '마리아', '가질 수 없는 너' 등도 선보이며 관객들을 열광시켰다.
김바다는 새롭게 선보인 김바다 밴드 멤버들과 함께 환상의 호흡을 선보이며 분위기는 최고조에 달했다. 이날 관객들은 모두 연신 자리에서 일어나 몸을 흔들고 무더위를 잊은 채 공연을 즐겼다. 특히 김바다 밴드의 멋진 공연에 보답하듯 팬들은 앵콜 공연 때 종이비행기를 날리는 깜짝 이벤트를 준비해 눈길을 끌었다.
김바다는 "오랜만의 단공으로 찾아와 얼굴을 가까이에서 마주 볼 수 있는 장소를 선택했다. 반가운 얼굴들이 많이 보여서 좋고 오늘 공연을 통해 무더위를 날려버렸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보컬리스트 김바다는 1996년 시나위의 5대 보컬로 데뷔했다. 이후 꾸준한 솔로 활동과 밴드 '레이시오스'(Ratios), '아트오브파티스'(Art Of Parties)에서 새로운 음악적 실험을 거듭하며 자신만의 음악적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