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위안화 고시환율(9일) 6.6594위안...0.03% 절상

2016-08-09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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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달러 강세에도 위안화 환율 안정, 당국 개입의지 재차 반영

[사진=중국신문사]


9일 중국 위안화의 달러대비 가치가 소폭 절상됐다. 

인민은행 산하 외환거래센터는 9일 위안화의 달러대비 기준환율을 전날의 6.6615위안 대비 소폭 낮춘 6.6594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대비 가치가 0.03% 절상됐다는 뜻이다. 

중국증권망(中國證券網)은 9일 위안화의 달러대비 가치 절상은 인민은행의 환율 안정을 위한 개입의지를 다시 보여준 것이라고 분석했다.

8일(현지시간) 공개된 미국의 7월 비농업부분 고용지표는 시장 예상을 훨씬 웃도는 '양호한' 성적을 보였다. 이는 미국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높여 달러 강세를 이끌고 동시에 위안화 절하 압력을 키우는 소식임에도 위안화 가치가 오히려 높아졌다는 것이다. 

이 외에 인민은행은 유로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은 7.3837위안, 100엔대 위안화 환율은 6.5057위안, 홍콩 달러당 환율은 6.6594위안, 파운드 대비는 8.6801위안으로 고시했다. 9일 위안당 한국 원화 기준환율은 166.31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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