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송창범 기자 = LG유플러스의 알뜰폰 미디어로그 ‘유모비’는 소비자의 평균 데이터 사용량을 고려한 요금제 2종을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4월 기준 국내 LTE 스마트폰 가입자의 월평균 데이터 소비량은 4.5GB로 집계된 상태다.
알뜰폰 유모비가 새롭게 출시하는 ‘데이터플러스요금제’는 ‘데이터플러스 4.5G’와 ‘데이터플러스 1.5G’ 2종으로 각각 월 음성통화 150분 및 데이터량 4.5G, 음성통화 100분 및 데이터량 1.5GB를 월 기본료 3만1500원과 2만3000원(VAT 별도)에 이용할 수 있다.
‘데이터플러스 4.5G’ 요금제는 평균 이용량을 제공하고 있어, 부족하거나 남지 않는 데이터 사용이 가능하다. 또 월 음성통화 150분 정도의 소비자가 이용할 경우 기존 이동통신사의 중저가 데이터 요금제 대비 평균 매달 데이터는 2GB 이상 더 쓰면서 통신요금은 1만원 이상 절감할 수 있다.
유모비 관계자는 “많은 소비자 분들이 자신에게 맞지 않는 요금제로 인해 지출하는 통신비 대비 LTE데이터 서비스를 편하게 이용하지 못하는 것 같다”며 “이에 음성과 데이터 이용량 등 사용자들의 실제적인 니즈를 고려해 합리적인 요금을 부과한 데이터플러스요금제를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유모비는 ‘데이터플러스 요금제’ 출시를 기념해 오는 16일부터 유모비 홈페이지에서 필요한 것(데이터)은 늘리고 불필요한 것(남는 음성통화, 요금부담)은 줄이자는 ‘건강한 통신요금 다이어트’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