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배는 9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의 삼보드로무 경기장에서 열린 여자 개인전 64강에서 예선 62위 안와르 셰자나(케냐)를 세트점수 7-1(26-24 26-23 26-26 27-26)로 이겼다.
쉽지 않은 환경이었다. 1m/s 이상의 바람이 불었고, 조명이 켜진 상황에서 기보배는 환경을 이겨내며 활을 쐈다.
1세트 첫 발에 8점을 쐈지만 기보배는 흔들리지 않았다. 2세트에서도 첫 발과 두 번째 발에서 8점을 기록했지만 마지막 발을 10점 과녁에 꽂아 넣으며 세트를 가져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