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 전남·북, 제주 지역 재난 상황을 담당할 '호남119특수구조대'가 전남 화순에 들어선다. 사진은 지난 6월 서울 마포구 용강동의 한 건물에서 발생한 화재를 소방대원들이 진화하고 있는 모습[사진=연합뉴스]
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광주, 전남·북, 제주 지역 재난 상황을 담당할 '호남119특수구조대'가 전남 화순에 자리잡는다.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호남119특수구조대 부지로 화순군 이양면 율계리가 최종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2019년 완공 예정인 호남119특수구조대에는 총 사업비 1082억원이 투입되며, 부지면적 9만9000㎡에 청사 건물(지하 1층, 지상 3층), 헬기격납고, 종합훈련타워, 수난구조훈련장, 구조견훈련센터 등이 함께 들어서게 된다.
상주 근무인원은 65명으로 호남권 재난·재해 발생 시 육상은 30분, 해상은 1시간 이내 도착 가능한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