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이하 한국 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남자 테니스 단식 1라운드에서 노바크 조코비치가 후안 마르틴 델포트로에게 세트 스코어 0대 2로 패하는 이변이 발생했다.
조코비치는 세 번째 출전한 이번 올림픽에서 또 금메달을 획득하지 못해 커리어그랜드슬램을 4년 뒤로 미뤘다. 조코피치는 앞서 2008년 베이징올림픽 동메달, 4년전 2012 런던 올림픽에서는 4위에 그쳤다.
이날 조코비치에게 패배를 안긴 상대는 4년전 런던올림픽 동메달 결정전에서 조코비치에게서 동메달을 빼앗아간 선수. 델포트로는 2009년 US오픈 우승자이긴 하지만 손목에 세 차례나 수술을 거치면서 세계 랭킹 145위에 처져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