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제주항공이 오는 9월 7일 인천~태국 푸껫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고 8일 밝혔다.
푸껫은 방콕에 이어 제주항공이 태국 정기노선을 개설하는 2번째 도시이며, 9월기준으로 29번째 국제선 정기노선이다. 또 취항도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22개로 늘어나게 된다.
푸껫까지의 운항거리는 약 4300여km로 기존 최장거리인 방콕 3660여km 보다 약 640km 더 긴 노선이다.
태국 남부에 있는 푸껫은 팡아만 섬과 영화 007시리즈를 촬영해서 유명해진 ‘제임스 본드 섬’, ‘왓찰롱 사원’, ‘카오랑 힐’, 쇼핑과 문화의 중심지 ‘정실론’ 등이 있다.
제주항공은 푸껫 취항에 앞서 지난달 20일부터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노선에 신규취항하는 등 일본, 중국은 물론 동남아시아 노선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정기노선 취항을 기념해 이날부터 29일까지 탑승일을 기준으로 9월15일부터 10월29일까지 이용할 수 있는 인천~푸껫 노선 항공권을 유류할증료 및 공항시설사용료 등을 모두 포함한 편도 총액운임을 기준으로 12만4200원부터 판매한다.
이 같은 특가운임은 예매일자와 환율변동에 따라 총액운임은 일부 변동될 수 있으며, 예매는 제주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과 웹에서만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