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의 경제학] 무더위로 워터파크·호텔 수영장 '휘파람'

2016-08-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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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션월드 어트랙션 '슈퍼 S 라이더'를 타고 더위를 날리는 여행객들[사진=오션월드 제공]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연일 계속되는 폭염과 열대야에 국내 워터파크와 특급호텔 수영장은 쾌재를 부르고 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에서 운영 중인 설악워터피아는 폭염이 시작된 7월 세째 주 중반부터 이번주까지 이용객 수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30% 증가했다.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가족 단위 이용객이 는 것도 한 몫 했다. 

휘닉스파크가 운영 중인 블루캐니언은 전년 동기대비 28% 증가했고 대명리조트 오션월드의 경우 이용객 수가 전년 동기대비 약 4% 늘었다.

호텔업계 역시 상황은 비슷하다.

제주신라호텔이 야외 수영장 이용 현황을 파악한 결과 올해 밤 수영 이용객이 예년에 비해 3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성인 전용 수영장인 '어덜트 풀'이 개장하면서 밤 수영은 더 인기를 얻고 있다.

서울신라호텔 야외 수영장 어번아일랜드의 밤 수영 이용객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이상 증가했다.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 야외수영장 리버파크 이용객은 지난해 대비 30% 늘었다. 

호텔 관계자는 "지난해 메르스 사태로 인해 줄었던 이용객이 다시 늘어나기도 했지만 계속되는 무더위에 야간 수영을 즐기는 이용객도 15%가량 증가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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