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소청도 철새연구의 메카로 도약 할 전망

2016-08-0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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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오는2017년 6월까지 70억여원들여 '국가철새연구센터'건립 예정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 옹진군 소청도가 대한민국 철새 연구의 메카가 될 전망이다.

환경부는 5일 인천시 옹진군 대청면 소청리(소청도) 7600㎡부지 위에 총69억원의 예산을 들여 오는2017년6월 완공을 목표로 ‘국가철새연구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청도 전경[1]


센터내에는 연구 및 실험실,야외치료실,재활계류장등을 갖추고 우리나라를 찾는 철새에 대한 연구와 관리를 총괄할 계획이다.'
동경 124°55′, 북위 37°52′에 위치하고 옹진반도로부터 서쪽으로 약 40㎞, 대청도에서 남동쪽으로 4.5㎞ 지점에 있는 소청도는 주위에 암초인 흰바위·흑암 등이 있고 섬의 모양이 남서방향으로 길게 뻗어있는 섬으로 우리나라 남북과 동서간 철새들이 오가는 중간기착지의 역할을 하고 있다.

실례로 환경부의 조사결과 지난2002년부터 최근까지 노랑백로부리와 매,흰꼬리수리등 멸종위기 야생조류 307종이 이곳을 거쳐 갔는데 이는 우리나라 철새종류의 68%에 달하는 수치이다.

이와관련 환경부 관계자는 “센터가 문을 열게되면 철새의 도래,서식환경과 이동경로등 철새염구를 종합적으로 할수 있게 될 것”이라며 “이와함께 국가 철새정보체계 구축이 가능해 조류독감등 철새관련 질병 및 국제협력체계를 만드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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