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 삼성전자 홍채인증 기술 적용 '셀카뱅킹' 출시

2016-08-03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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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EB하나은행 제공]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KEB하나은행은 삼성전자의 홍채인증 기술을 적용해 모바일뱅킹 공인인증서 업무를 홍채인증으로 대체한 '셀카뱅킹'을 도입한다고 3일 밝혔다.

이는 KEB하나은행이 전달 15일 삼성전자와 핀테크 부문 전략적 제휴를 맺은 이후 출시한 양사의 첫 금융 서비스다.

삼성 갤럭시노트7을 사용하는 KEB하나은행 1Q뱅크 이용 고객은 삼성패스 기능을 통해 로그인과 각종 이체 거래시 공인인증서 대신 홍채인증을 하면 된다.

1Q뱅크 이용자는 간단한 본인 확인 절차를 거쳐 셀카뱅킹 서비스에 등록하면 삼성패스 홍채인증으로 금융 거래를 할 수 있다.

또 KEB하나은행은 오는 9월 중으로 홍채인증 기술을 통합멤버십 하나멤버스에도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KEB하나은행 관계자는 "셀카뱅킹 서비스는 공인인증서 의무 사용 폐지 등 금융당국의 지속적인 규제 개혁의 가시적인 성과물"이라며 "향후 보안성과 편의성이 모두 확보된 다양한 인증 수단을 적용해 경쟁사와 차별화를 시도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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