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부여군(군수 이용우)이 한국해비타트 충남세종지회와 손잡고 삼성디스플레이의 지원을 받아 저소득층의 안락한 보금자리 제공을 위한 ‘희망의 집 고치기’ 사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됐다.
이번 사업에서 부여군 내 저소득층 중 주거환경이 열악한 세 가구를 선정해 가구당 1,500만원의 건축비를 들여 벽체 단열, 창호 교체, 전등 및 배선 교체, 화장실과 주방 리모델링 등 전반적인 주택 개·보수를 진행했다.
이번 희망의 집 고치기는 삼성디스플레이 임직원과 해비타트 대학생 동아리,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참여해 무더운 날씨에 구슬땀을 흘려 더욱 뜻 깊은 행사가 됐다.
또 부여군은 대상자 추천 및 행정적 지원, 생활쓰레기 수거를 도왔으며, 대성환경은 건축폐기물을 무상처리 해주는 등 힘을 더했다.
군 관계자는 “지역의 어려운 이웃이 내일의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도움의 손길을 전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하다”며 “나눔 문화가 확산되고 건강한 보금자리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비타트는 ‘모든 사람에게 안락한 집이 있는 세상’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설립된 단체로 열악한 주거환경에 처해 있는 저소득층에게 안락한 쉼터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