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프랑스 성당에서 테러를 일으킨 이슬람 국가(IS)가 다음 타깃으로 워싱턴과 런던을 지목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6일(현지시간) 국제테러 감시단체인 '시테'가 "IS가 텔레그램 계정을 통해 추가 공격 대상을 지목했다"고 말했다.
또한 영국 매체 미러는 "IS가 워싱턴 다음으로 런던을 거론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이날 괴한 2명이 프랑스 북부 루앙시에 있는 루브래 성당에 침입해 인질극을 벌이다가 80대 노신부를 살해하고, 출동한 경찰 기동대 BRI에 의해 사살됐다.
괴한 중 1명인 아델 케르미슈(19)는 시리아로 들어가려고 시도하다가 터키에서 체포돼 수감됐었다. 올해 3월 풀려날 당시 테러 가능성 때문에 전자팔찌를 차고 있는 그는 이날 오전 8시 30분부터 4시간 동안 외출을 허용받고 비활성화된 틈을 타 테러를 저지른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