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벤처펀드 결성액 1조6682억... 전년동기비 169.9%↑ 사상 최고

2016-07-2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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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상반기 벤처펀드 결성액과 창업초기기업 투자액이 전년대비 크게 증가하는 등 올해도 벤처투자 활성화 분위기가 지속되고 있다.

25일 중소기업청 '2016년 상반기 벤처펀드 투자동향'을 보면 신규 펀드 조성은 민간 출자가 큰 폭으로 증가해 전년동기(6181억원) 대비 169.9% 증가한 1조 668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상반기 실적으로는 사상 최고치다.

신규 벤처투자액은 9488억원으로 전년 동기(9939억원) 대비 4.5% 감소한 반면, 투자업체수는 589개사로 전년동기(532개사) 대비 10.7% 증가했다.

벤처펀드 신규 결성액 및 조합수는 1조 6682억원, 57개로 전년(6181억원, 32개) 대비 각각 169.9%, 78.1% 상승했다.

업종별로 생명공학(의약, 바이오 등), 제조업(전기, 기계, 장비 등) 등이 전년대비 각각 6.7%p, 1.3%p 증가했다.

반면, 정보통신(소프트웨어, 모바일, IT 등), 문화콘텐츠(영화, 콘텐츠, 게임 등) 및 서비스업(도소매, 전자상거래, 교육 등)의 비중은 전년대비 각각 3.2%p, 0.5%p, 1.1%p 감소했다.

박용순 중기청 벤처투자과장은 “전년동기 대비 벤처투자 감소 폭은 미국, 중국의 벤처투자 감소에 비하면 양호한 흐름”이라며 “벤처투자 규제 개선 및 민간 출자자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 등 다양한 개선책이 본격 시행되면 벤처투자가 더욱 활성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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