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골프장, 농약 유해성 이상무!

2016-07-22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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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내 8개 골프장 농약잔류량 검사 결과 고독성 및 사용금지농약 미검출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관내 골프장 8곳을 대상으로 상반기 ‘토양 및 수질 농약잔류량 검사’를 실시한 결과 고독성 및 사용금지 농약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토양 및 수질 농약잔류량 검사는 9월, 국내 메이저급 대회인 신한동해오픈 대회가 열리는 베어즈베스트 청라골프클럽 등 인천지역 골프장 8곳을 대상으로, 검사항목은 디클로플루나이드 등 고독성 농약 3종, 피프로닐 등 잔디 사용금지 농약 7종, 일반 농약 18종 등 총 28종에 대해 이루어졌다.

이번 검사는 골프장에서 사용하는 농약으로 인한 토양오염과 주변 수질오염을 예방하고 시민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골프장 내 그린과 페어웨이의 토양, 연못수, 유출수 등 89건의 시료를 1차례 불시에 채취하여 농약잔류량을 검사했다.

골프장 시료채취사진[1]

그 결과 저독성의 일반농약 2종이 그린(토양)에서 검출되었으나 고독성 및 잔디 사용금지 농약은 검출되지 않았다. 또한, 골프장의 유출수에서도 농약이 검출되지 않아 주변 주거지 및 하천, 해양에는 영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시와 군․구에서 관내 골프장에 대한 지도점검을 강화하고 골프장 사업자가 자발적으로 노력한 결과 법적 사용금지농약이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 며 "지난해 송도 잭니클라우스 골프장에서 PGA투어가 주최한 프레지던츠컵이 열렸고, 올해 하반기 우리 시에서 신한동해오픈, LPGA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 대회가 계속해서 열리는 만큼 쾌적하고 친환경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하반기 농약잔류량 검사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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