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동부권역 다문화가족 노래자랑, 포항서 열려

2016-07-22 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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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본선 진출 12개팀 열전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는 오는 23일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경북 동부권역 다문화가족 노래자랑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포항에서 개최하는 경북 동부권역 노래자랑은 포항시, 경주시, 영천시, 경산시, 영덕군, 청도군, 울릉군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이 대상이다.

노래자랑 참가자들은 지난 15일 포항시여성문화관 대강당에서 열린 예심에 참여한 36팀 중 선발된 12팀이며, 예심에선 트롯풍의 노래를 가장 선호했으며 출신 국가별로는 필리핀이 가장 많고 베트남, 중국, 캄보디아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오는 9월 3일 구미문화예술회관에서는 김천, 구미, 상주, 군위, 고령, 성주, 칠곡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경북 서부권역 다문화가족 노래자랑이 마지막으로 열린다.

이원경 도 여성가족정책관은 "이 행사는 다문화가족 뿐 아니라 지역민의 축제이며 개성 있는 참가자들의 열전과 함께 인기가수들의 축하공연 등 많은 볼거리가 있으므로 오는 23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되는 TBC 녹화방송에 포항시민을 비롯한 인근 시군 지역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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