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도 과수통합브랜드 데일리 런칭 행사. [사진=경상북도 제공]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는 올해 생산되는 자두와 복숭아를 시작으로 도 단위 과수 통합브랜드 ‘daily’를 본격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되는 daily 자두와 복숭아는 7월 21~24일까지 농협유통 전점(100여개)에 입점, 홍보·판촉행사를 통해 소비자에게 첫 선을 보일 계획이다.
도는 통합브랜드로 출시되는 품목의 당도, 크기, 색깔 등에 엄격한 브랜드 품위를 적용해 소비자에게 신뢰 받는 세계적인 브랜드로 육성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난 3월 과실주산지별 산지유통 종합시설(APC)을 대상으로 현지실사를 통해 중량선별기, 비파괴 당도기 등 자동화 시스템으로 브랜드 품질관리가 가능한 30개 출시조직을 지정했다.
브랜드 품위는 프리미엄과 일반 2가지로 과종별 맛과 당도가 뛰어난 과실을 대상으로 각각 생산량의 상위 10%(프리미엄)와 50%(일반)정도만 브랜드로 출시할 수 있도록 해 소비자가 믿고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데 주안점을 뒀다.
또한 유통은 daily 표준 포장재로 일원화했으며, 시군 자체브랜드 마크를 병기할 수 있도록 해 시군별 브랜드의 특색을 살릴 수 있도록 했다.
한편, 과수통합브랜드 ‘daily’는 시․군 브랜드 간 과도한 경쟁관계를 해소하고 대외적으로 급변하는 농산물 유통환경변화 등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전국 생산량에 우위를 점하고 있는 자두, 복숭아, 포도, 사과를 대상으로 지난해 11월 개발을 완료했다.
임현성 도 FTA농식품유통대책단장은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해 소비자 신뢰를 높이는 것이 통합브랜드의 성패를 좌우 한다”며 “엄격한 품질관리와 차별화된 마케팅을 통해 과수 주산지인 경북 과수통합브랜드의 명성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