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포해수욕장 "드론 인명구조대"…하늘에서 긴급 조난자 구한다!

2016-07-15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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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찰 드론 1대와 구조용 드론 1대로 구성, 15일부터 8월16일까지 운영

드론을 이용해 바다에서 위급한 상황에 처한 사람을 구조하고 있다.


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여름 바다를 찾은 피서객들의 안전을 위해 동해안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드론 인명구조대’가 경포해수욕장에서 가동되고 있다.

드론 인명구조대는 총 2대의 드론을 이용해 아침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경포해수욕장을 누비며 피서객의 안전을 책임진다.
운용되는 드론은 정찰 드론 1대와 구조용 드론 1대로 구성됐으며, 다음달 16일까지 운영된다.

강석호 강릉시 관광과장은 “드론 인명구조대 운영으로 관광객들이 더욱 안심하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게 될 것”이라며 “해수욕장 안전사고 제로화 운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동해안 최초로 강릉시 경포해수욕장에서 시범적으로 운영되는 드론 인명구조대에 대해 인근 군부대 등 안전 및 치안을 담당하는 유관기관에서도 큰 관심을 보이고 다. 올 여름 경포해수욕장의 드론 인명 구조 활동이 성공적인 평가를 받을 경우 그 활약상이 더욱 주목 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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