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국토교통부는 경남 진주~전남 광양 구간의 복선화 사업(515.㎞)을 마무리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구간은 오는 15일 개통 예정으로, 진주에서 광양까지 4개 시·군(진주시·사천시·하동군·광양시)을 통과하고 섬진강을 횡단해 영·호남을 연결하게 된다. 이동시간은 진주에서 광양까지 42분이 소요돼 기존(73분)보다 31분가량 단축된다.
사업을 시행한 한국철도시설공단 측은 "이 사업은 2006년 이후 공사가 진행된 지난 10년간 단 한 건의 인명사고도 발생하지 않은 무재해 철도건설 사업으로 기록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이 빠르고 안전한 철도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국가 철도망 확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