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타임스는 9일(이하 한국시간) “에인절스가 몸에 맞는 공으로 손을 다친 내야수 C.J 크론의 공백을 채우기 위해 최지만을 메이저리그에 콜업했다”고 밝혔다.
최지만은 10일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리는 2016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방문 경기에 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지만은 올 시즌을 앞두고 룰5 드래프트 규정을 통해 에인절스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스프링캠프에서 가능성을 인정받아 경쟁에서 살아남아 25인 개막 엔트리에 포함됐다. 하지만 메이저리그 14경기에 출전해 18타수 1안타 6볼넷을 기록하는데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에인절스는 지난 5월12일 최지만을 방출 대기 조치했고, 40인 로스터에서 제외됐다. 웨이버 공시된 최지만은 관심을 보인 구단이 없어 결국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
최지만은 마이너리그에서 다시 가능성을 입증시켰다. 트리플A 44경기에서 타율 0.329에 4홈런 27타점을 올렸고, 출루율도 0.413을 기록했다.
최지만이 10일 볼티모어전에 출전하면 59일 만에 빅리그 복귀전을 갖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