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는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경기에서 5-1로 이겼다. 피츠버그는 7연승을 마감했다.
5-1로 앞선 9회 마운드에 올라 삼자범퇴로 경기를 마무리한 오승환은 평균자책점을 1.64로 낮췄다.
강정호(29)는 4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55(161타수 41안타)
직구의 위력은 계속됐다. 조시 해리슨은 오승환의 2구째 시속 151㎞ 포심을 받아 쳤지만 중견수 뜬공에 그쳤다.
오승환은 마지막 타자 조디 머서를 시속 148㎞짜리 포심으로 유격수 땅볼 처리했다.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강정호는 이틀 연속 선발 출전했다.
1회에 3루수 직선타, 4회에 삼진으로 물러난 강정호는 1-2로 뒤진 6회초 안타를 때렸다. 강정호는 아담 웨인라이트의 시속 119㎞ 커브를 잡아당겨 좌익수 쪽으로 향하는 2루타를 만들어냈다.
8회초에는 2사 1루 상황에서 트레버 로젠탈을 상대로 3루 땅볼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