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방송콘텐츠, 몽골 방송사 ‘채널25’와 유통 계약

2016-07-07 15:57
  • 글자크기 설정

6일 진행된 몽골 방송사 '채널25'와 국내 애니메이션 업체의 유통 계약 장면이다.[사진=한국전파진흥협회 제공]


아주경제 엄주연 인턴기자 = 앞으로는 몽골에서도 국내 애니메이션 방송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게 됐다.

한국전파진흥협회는 지난 6일 밀레니엄 서울 힐튼 호텔에서 진행 중인 국제 콘텐츠 마켓 ‘SPP 2016’에서 국내 애니메이션 제작업체 3사(매직영상‧오로라월드‧AB미디어)와 몽골 방송사 채널25가 애니메이션 방송콘텐츠의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매직영상의 ‘아웅다웅 동화나라’, 오로라월드의 ‘유후와 친구들’, 그리고 AB미디어의 ‘바다나무 시리즈’가 몽골에 수출될 예정이다.

채널25는 몽골에서 가장 오래된 민영 방송사로서 ‘시그널’, ‘마이 리틀 베이비’ 등 한국 드라마를 많이 방송해 왔다. 한국 애니메이션에 대한 유통 계약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계약은 미래창조과학부의 ‘K-콘텐츠 뱅크를 통해 이뤄졌다.

‘K-콘텐츠 뱅크’는 방송콘텐츠 온라인 B2B 유통 시스템이다. 지난 2월 15일 정식 오픈한 이후 국내 중소 방송 사업자, 제작사, 1인 창작자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전흥덕 매직영상 대표는 “미래부와 한국전파진흥협회에서 운영 중인 ‘K-콘텐츠 뱅크’를 통해 보다 적극적인 해외 시장 진출이 가능해 졌다”며 “이번 계약을 통해 연간 드라마 300편, 애니메이션 200편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