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국내 최대 규모의 기술거래 행사로 불리는 '인터비즈 바이오파트너링&투자포럼'이 6일 개막했다.
인터비즈 바이오파트너링&투자포럼 조직위원회는 이날 사흘간 제주 서귀포 휘닉스아일랜드에서 이 행사의 개막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올해로 14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파트너링을 통한 산학연 동반성장과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실현'을 주제로 8일까지 사흘간 열린다.
행사에는 제약·바이오·스타트업(초기창업기업)과 대학교, 연구소, 병원 등 182개 업체가 참여한다. 참가 인원은 600여명에 이른다.
LG생명과학·CJ헬스케어·아모레퍼시픽·삼양홀딩스·유한양행·한미약품·종근당 등 55곳은 유망기술 수요자로 참가한다.
화이자·존슨앤드존슨·머크·사노피 아벤티스 등 글로벌 제약사의 본사 오픈이노베이션 담당자도 참가해 차세대 기술 발굴에 나선다.
김동연 신약개발조합 이사장은 개회사에서 "그 어느 때보다 산·학·연 상생협력과 오픈이노베이션 활동이 요구되는 시기"라며 "산업계의 오픈이노베이션 수요와 학계·연구계의 보유 역량이 상호 조화되며 '창조적 시장가치 창출'이라는 결실을 거두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