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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청와대]
아주경제 주진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6일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회 신임 사무처장(차관급)에 권태오(60. 3사13기) 예비역 육군 중장을 임명했다고 김성우 홍보수석이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김 수석은 임명 배경에 대해 "권 신임 사무처장은 38년간 군에서 복무하면서 수도군단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고, 전역후에는 북한민주화위원회 자문위원으로서 통일의 방향과 북한 민주화 등에 대한 자문 활동을 수행해 왔다"며 "강직한 성품에 안보와 통일분야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식견을 보유하고 있어 사무처장 직을 잘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권 신임처장은 서울 출신으로 검정고시를 거쳐 경북대 역사학과를 졸업했다. 국방부 동원기획관, 한미연합사령부 부참모장, 수도군단장, 육군 제2작전사령부 부사령관을 역임했다.
한편, 지난 1월 사무처장에 임명됐던 배정호 처장은 최근 일신상 사유로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