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사무국은 6일(이하 한국시간) 올스타전 출전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메이저리그 데뷔 첫 해에 41경기에 출전해 2승 무패 2세이브 14홀드 평균자책점 1.71을 기록 중인 오승환은 올스타전 후보로 거론됐지만,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중간 불펜 투수로 시즌을 시작한 오승환은 마무리 투수 트레버 로젠탈이 부진한 상황에서 클로저로 승격됐다.
김병현이 2002년 당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유니폼을 입고, 올스타전에 출전한 것을 마지막으로 한국 선수들이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박찬호는 2001년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한국인 선수 최초로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 출전했다.
내셔널리그 투수에는 클레이턴 커쇼(LA 다저스) 제이크 아리에타(시카고 컵스) 노아 신더가드(뉴욕 메츠) 등 14명이 이름을 올렸다.
한편,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각 리그별로 5명의 후보 중 마지막 올스타전 참가전을 뽑는 ‘파이널 보트’를 9일까지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