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2' 오달수 "청일점? 다들 언니처럼 대하더라"

2016-07-06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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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국가대표2' 스틸]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청일점이요? 저를 언니처럼 대하던걸요."

오달수가 6일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국가대표2' 제작발표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국가대표2'는 동계 올림픽 유치를 위해 급조된 한국 최초 여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의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믿었던 가슴 뛰는 도전을 그린 감동 드라마. 수애, 오달수, 오연서, 하재숙, 김슬기, 김예원, 진지희가 출연한다.

오달수는 "아이스하키 선수를 연기하는 배우들 모두 3개월 전부터 매일 2시간씩 레슨을 받았다. 고생스러웠지만 다들 으쌰으쌰 하며 찍었다"고 했다. 

영화의 청일점인 오달수는 "다들 나를 언니로 대해줘 청일점의 불편함은 없었다. 근데 다수의 여배우들이 신나게 수다떨 때는 지치기도 했다"고 고백했다.

김종현 감독은 "천만 요정 오달수의 기운을 받아 흥행에 성공했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영화는 유일무이 정통 아이스하키 선수 출신 에이스 지원(수애 분)부터 쇼트트랙에서 강제 퇴출당하여 의도치 않게 아이스하키 국가대표 선수가 된 채경(오연서 분), 사는 게 심심한 아줌마이지만, 빙판에선 열정의 프로로 돌변하는 영자(하재숙 분)와 시간 외 수당만이 목표인 아이스하키 협회 경리 출신 미란(김슬기 분), 취집으로 인생 반전 꿈꾸는 전직 피겨요정 가연(김예원 분), 팀에서 가장 막내이지만 주장급멘탈을 보유한 최연소 국가대표 꿈나무 소현(진지희 분)이 '국가대표 감독' 타이틀에 대한 욕심으로 덜컥 감독 제안에 승낙해버린 문제적 감독 대웅(오달수 분)을 만나 고군분투하며 성장하는 과정을 담는다. 8월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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